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씨를 지난해 대선 전에 네 차례 만났다고 정치권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씨를 만난 계기도 송 비서관의 소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인 지난달 송 비서관이 김씨를 만난 적 있다는 얘기를 들은 뒤 자체 조사를 통해 송 비서관이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김씨를 네 차례 직접 만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송 비서관이 김씨 일행을 만났을 때 여비 명목의 간담회 참석 사례비를 두 차례 받은 것도 드러났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사례비가 크지 않아 조사를 종결했다고 합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4월 총선 때 경남 양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지난해 2월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일정 담당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5월 제1부속비서관이 됐습니다. 송 비서관과 김씨의 연결 고리는 총선 자원봉사자 부부였습니다.
김씨가 이끌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이었던 이들은 송 비서관이 낙선한 뒤 경공모 회원과의 모임을 제안하면서 김경수 의원도 만날 때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2016년 6월 송 비서관과 경공모 회원 7∼8명이 당시 김경수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가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송인배 부인 김유정 아내 사진
송인배 약력 경력
보기 청와대 비서관 송인배 프로필
송인배 공무원, 정당인
나이 1968년 12월 3일 (만 49세) 고향 경남 양산시
소속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
학력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수료
가족 송인배 부인 김유정, 자녀 슬하 1녀
병역 군대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