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언론인 정치인. 제21대 국회의원 300인 중에서 최다선인 6선 이며,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다.
1952년 충청남도 대전시(현 대전광역시)에서 출판인 박홍구의 3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대전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하여 사회부 경제부 기자, 홍콩 특파원, 산업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홍콩 특파원 시절인 1989년에 천안문 사태를 취재하여 '중국 자오쯔양 총리 체포 구금 기사'로 세계적인 특종을 했고, 이 공로로 같은 해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1998년 4월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여 수석부대변인과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향 대전광역시 지역구 중에서 서구 갑 선거구에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되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되어 재선이 되었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정무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한나라당 이명박이 압도적인 차이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한나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 되면서 3선 고지에 올랐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당선되어 4선 고지에 올랐다. 그리고 2014년까지 제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8년 5월 10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공식 출마했으나 당내 경쟁자인 6선 의원인 문희상 의원에게 패해 탈락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아 6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현역 최다선 의원이 되었으며, 동시에 21대 국회의원을 통틀어 최다선이 되었다.
2020년 6월 5일, 제21대 국회의 첫 본회의인 379회 국회 임시회에서 총 투표 수 193표 중 191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최종적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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