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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17일 박원순 섹스 스캔들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원석 비대위원에 대해 경고 및 활동정지 2개월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긴급 비대위원회를 소집,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 비대위원은 회의 직후 유선을 통해 조치를 통보받았으며 자성 차원에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배준영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회의에는 김종인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성일종 김미애 김재섭 비대위원이 참석했다.
정 비대위원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섹스 스캔들 이라 지칭해 논란을 샀습니다.
청년 몫으로 발탁된 정 비대위원은 당내 청년 조직을 개혁하기 위한 한국식 영 유니온 준비위원회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원석 비대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적 차원에서 섹스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성적인 문제와 관련된 사건)이라고 지칭한 부분이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
권력형 성범죄로 정정하고 용어 선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입장을 더욱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보기 청사진 공동대표 정원석 프로필
가족 결혼 및 자녀 알려진바 없음. 고향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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