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배우를 혼인빙자 및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하고 1억1160만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남성 오모씨가 기자회견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오씨는 최근 기자회견 안내문을 통해 오는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씨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상황과 입장을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그동안 잘못된 추측성 기사를 바로잡길 원한다.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3일 일요신문은 50대 여배우 조씨가 지난달 16일 2년간 불륜 관계였던 유부남 오씨로부터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오씨는 각자 이혼한 뒤 결혼하겠다는 말을 믿고 조씨가 요구하는 대로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비, 골프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내가 모두 책임졌고 차를 새로 사주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2021년 4월 이혼했다. 조씨는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갑자기 지난 7월 중순 동생을 통해 일방적으로 결별을 요구해 왔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2년 동안 쓴 돈을 모두 합하면 4억원 상당이지만, 조씨 본인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 1160만원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또 여배우 조씨로부터 지난달 중순 자신의 집에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 협박까지 받았다며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 고소했다.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한 조씨는 최근까지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상당한 재력가다. 강남 빌딩이 몇채가 된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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