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승리선언 이탈리아 첫 여성 총리
이탈리아 극우 정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이 이끄는 우파 연합이 25일(현지시간) 조기 총선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FdI의 조르자 멜로니(45) 대표의 총리 등극이 확실시된다.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1922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100년 만에 극우 정당의 집권이다.
유로존 3위 경제 대국 이탈리아에서 극우 총리가 탄생하게 되면서 유럽연합(EU)뿐 아니라 전 세계정세에 파란이 예상된다.
멜로니 대표는 이날 우파 연합의 과반 의석 확보를 전망하는 출구조사 직후 이탈리아 국민은 FdI가 이끄는 중도우파 정부에 명백한 지지를 보냈다,면서 총선 승리를 선언했다.
우파 연합은 하원 400석 중 227∼257석, 상원 200석 중 111∼131석 등 상 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종 결과는 26일 오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는 100년 만에 극우 정당이 집권하게 됐다. 유럽에서의 전후 첫 파시즘 계열 정당의 집권이기도 하다.
멜로니 대표는 15세에 무솔리니 지지자들이 결성한 네오 파시스트 성향의 정치단체 활동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극우 성향 정치인이다.
멜로니는 로마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버지는 사르데냐 출신의 회계사였고 어머니는 시칠리아 출신의 주부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집을 나가 카나리아 제도로 떠났고 어머니와 어렵게 자랐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아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다.
1992년 15세때 MSI 청년 단체에 가입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 전국 학생운동의 대표로 활동했다.
2006년 라치오-1 지역구 하원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8년 베를루스코니 내각의 청소년부 장관으로 입각하며 이탈리아 통일 이후 최연소 장관으로 기록되었다(31세).
한편 멜로니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운영하는 TV채널 미디어셋 기자 안드레아 잠브루노(41)와 연인 관계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지네브라 잠브루노(14)가 있다.
가족 멜로니 동거인 안드레아 잠브루노, 자녀 1녀, 결혼및 남편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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