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단체 및 활동가들의 연대체가 2021년 설 특선 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한 SBS를 향해 무시와 모욕감을 느꼈다,고 비판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15일 논평을 내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동성 간 키스 장면 편집 방영은 명백한 차별이며 검열 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밴드 퀸의 리드보컬 성 소수자였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담았다. SBS는 영화 속 프레디 머큐리와 그의 동성 연인이었던 짐 허튼의 키스신 장면을 삭제하고 배경 속 남성 보조출연자들의 키스신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무지개행동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로서의 삶을 담은 전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동성 간 키스신을 삭제 또는 모자이크 처리한 건 SBS가 고인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 모두를..